[만화] 정말 나 없으면 안 돌아갈까?

 

프로그래밍 분야에서는 버스 팩터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프로젝트에서 몇 명의 핵심 인력이 빠지면 일이 더 이상 이어지기 어려워지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이에요. 그래서 버스 팩터에서는 오히려 한 사람만 아는 일이 많을수록 프로젝트가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문서를 남기고, 함께 작업하고, 지식을 나누는 것도 누군가의 가치를 깎기 위해서가 아니라 팀의 취약함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이게 조금 재미있었습니다. 프로젝트 입장에서는 누구라도 이어받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좋은 일인데, 사람은 꼭 그걸 바라는 것만은 아니잖아요. 일을 넘겨줄 수 있게 만들면서도, 그래도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으로 남고 싶은 마음은 또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버스 팩터 자체도 계산 방법이 하나로 정해진 완성된 지표는 아니라, 연구마다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정의하고 측정하고 있습니다.


Jabrayilzade, E., Evtikhiev, M., Tüzün, E., & Kovalenko, V. (2022). Bus Factor in Practice. Proceedings of the 44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ftware Engineering (ICSE).


The theory and practice of computing the bus factor. (2026). Information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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