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1만 6천개라는데 왜 내 자린 없을까
우리나라 직업 사전에 등록된 직업이 1만 6천 개가 넘는데, 왜 내 눈엔 갈 만한 곳이 안 보일까?
고용 시장에는 극단적인 쏠림이 있어. 전체 인원의 상당수가 상위 몇십 개 대표 직군에 몰려 있지.
게다가 틈새 직무들은 공채가 아니라 아는 사람만 아는 폐쇄적인 경로로 채용되기도 해.
그래서 사전 속에 기재된 직업 이름들은 행정적 기록일 뿐인 경우가 많아. 통계 낼 땐 필요하지만, 나에게는 먼 얘기인 거지.
그럼 정말 나에게 필요한게 뭔지는 어떻게 알까?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런 말을 해줄 것 같아.
직업 이름 자체에 갇히지 않고, 그 일이 '사람들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가'라는 기능에 주목해 보는 거야.
기술이 바뀌면 직업 이름은 순식간에 사라지지만, 문제를 해결하려는 수요는 형태만 바꿔서 계속 존재하니까.
그리고 채용 플랫폼에 가입해서 채용공고랑 자격요건을 보는 거야. 어떤 스펙과 역량을 필요로 하는지 아는게 사전보다 훨씬 유용할 테니까.
경쟁이 치열해 보인다면, 제대로 본 거야. 결국 그중에서 자신이랑 가장 잘 맞는 일을 찾아가는 게 바로 진로라고 생각해.
Reference:
한국고용정보원. (2020). 한국직업사전 통합본 제5판. (직업진로정보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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